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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학생에게 드리는 서울시교육감의 긴급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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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윤재 댓글 0건 조회 4,163회 작성일 20-05-22 13:40

본문

학부모와 학생에게 드리는 서울시교육감의 긴급호소문

 

5203 등교를 시작으로 닫혀 있던 학교 문이 조심스럽게 열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 다시 고개를 쳐들지 모릅니다. 어렵게 열린 이 문이 다시 닫히지 않도록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몇 가지 긴급하게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학생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무료로 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매일 실시하게 되어 있는 자가진단을 꼭 해주시고, 그 결과에 따라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 주십시오. 학생들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서울시 보건소에서 무료로 즉각 검사해주기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교육청의 온라인 시스템인 나이스와 연동된 자가진단표에 코로나 의심 증상 항목을 표시합니다. 문제가 있을 경우, ‘등교 중지라는 판정을 받게 됩니다. ‘등교 중지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그 화면을 프린트하거나 핸드폰으로 캡쳐해서 보건소로 가져가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아무 부담 없이 검사를 받게 했으니, 필요한 경우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노래방, PC, 스터디 카페 등 다중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십시오.

 

코로나가 완전한 진정국면으로 가기까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노래방, PC, 스터디 카페 등에 가는 것도 최대한 자제해주기를 바랍니다. 학원이나 노래방 등 폐쇄된 집단시설에서 감염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위험이 우리 학생들 곁에 다가오는 것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하교 후 바로 귀가 할 수 있도록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1명만 확진자가 나와도 그 학생이 다니는 학교 전체가 폐쇄되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55일 전후 연휴 기간 중 코로나가 진정되었다고 경각심을 늦춘 사이에 현재와 같이 지역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 나타난 것입니다.

학교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으로, 어렵게 시작된 등교수업이 중단되는 아픔이 생기지 않도록, 학생 여러분도 경각심을 가져주시고, 학부모님들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학생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중 한 명이라도 아픈 친구가 생기면 그 일은 모두의 아픔이 될 것입니다.지금은 당장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더 조심하고 거리두기를 지켜나갑시다. 물리적으로는 거리를 두되, 심리적으로는 서로 배려하고 아껴줍시다.

더 즐겁고 편안한 미래로 돌아갈 그날을 기다리며 소중한 우리를 함께 지켜냅시다. 함께 노력하여, 어렵게 이뤄낸 등교수업을 소중히 지켜냅시다.

 

우리 교육청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소독, 열화상카메라 설치, 마스크·체온계 보급, 급식 공간 가림판 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 준비는 완료한 상태입니다. 방역 지원인력 배치도 준비했습니다. 등교 이후에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의 경우 119서비스를 통해서 선별진료소로 긴급 이송할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는 등 최대한 세밀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방역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교실의 여러 방역을 위해 큰 짐을 지고 있습니다. 등교 이후에는 학업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야 하는 어려운 길을 가게 됩니다. 이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방역을 위한 학교가 아닌 학교를 위한 방역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그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거리두기를 조금만 더 지속해나갑시다.

 

우리 모두 서로 위로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K-에듀 모델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521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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