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식은요~ 단오날을 맞아 수리취떡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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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정미 댓글 0건 조회 1,685회 작성일 20-06-25 10:06본문
갈비찜에 나물과 수리취떡까지,명절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태양의 축제, 단오
오늘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양력으로는 6월에 드는 단오는 여름을 앞두고 찾아오는 우리의 중요한 세시풍속 중 하나죠. 과거에는 큰 명절로 여겼을 만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날이었다고 해요.
흥겨운 축제의 자리에 각종 즐길 거리가 빠질 수 없죠? 단오가 되면 여자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하루를 보내고, 남자들도 활쏘기, 씨름 등과 같은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는데요. 한여름 무더위를 쫓아 줄 시원한 부채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수리취떡 먹기
설날엔 떡국, 추석은 송편, 정월대보름 부럼, 동지 팥죽의 공통점은? 바로 세시풍속을 대표하는 먹거리라는 점이죠!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단오에도 이 날을 대표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단오절식 '수리취떡'입니다. 수리취떡은 멥쌀가루에 수리취나 쑥을 섞어 만든 절편인데요. 수리취떡의 수리는 우리말의 '수레'를 뜻하는 단어로 수레바퀴 모양으로 찍어낸다고 하여 '차륜병', '애엽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수리취떡은 봄이 제철인 쑥을 활용한 음식으로, 단오에 재액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설날이나 정월대보름, 단오에 과일나무의 나뭇가지 사이에 돌이나 나무토막을 끼워 넣는 풍속을 바로 '나무시집보내기'라고 합니다. 대추가 막 열리기 시작하는 단오에는 주로 대추나무에 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데, 이를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고 부릅니다.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는 사람이 혼인을 하여 자녀를 낳고 번식하는 것처럼 나무도 시집을 보내 많은 결실을 얻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고 해요. 과일은 해를 걸러 잘 열리는 해와 그렇지 않은 해가 반복되는데 나무시집보내기를 하면 해거리를 하지 않고 열매가 많이 열린다고 믿었습니다.
[출처] 음력 5월 5일 단오! 재미있는 단오절 풍습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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